2021.10 첫째 주 집 나와서 고생 중
10월 중순부터 시험이라 저번주 추석 끝나자마자 바로 자취방으로 왔다!!!!
집에 있으면 엄빠랑 놀고 낮잠잔다고 공부를 너무 안해서 자발적으로 유배왔다..
사람은 원래 태어날때부터 혼자라고 하지만 너무 고독하다. 그래서 이번주 일상 시작!!!
9/27 월
이번에 학교 앞에 정착한 스터디카페는 분위기가 좋다!!!! 책상에 다들 막 NCS나 CPA 이런거 꼽혀있고 아니면 가끔가다 약간의 급식들이 있긴 한데 전반적으로 만족!!! 가격은 좀 사악하긴 했다!!!! 그래도 맘에 들었다!!! 그리고 근처에 내가 좋아하는 카페가 있어서 스카 총총 하는 길에 커피사마시기도 좋음!!!!!! 여튼 맘에 들었다!!!!
근데 단점은 근처에 밥집이 없다는거. 고독의 돈가스김밥을 씹었따. 그러고 다시 공부!!!!!!!!!!!!!!
저녁엔 동아리 줌이 있어서 호다다다닥 근처 맘스터치 가서 입에 쑤셔넣고 집에 갔다!!!! 그러고 걍 집에서 떼굴거린듯!!!!!!
9/28 화
이날은 처음에 타이핑룸에 갔는데 저 빨간벽.. 도저히 용서가 안돼서 그냥 다시 나왔다.. 그냥 내가 키보드 안쓰지뭐...
분위기는 좋은데 저 와인색 벽 참을 수 없었다. 수업 실시간 한개만 듣고 호다다닥 다른 자리로 튀었다!!!!
근처에 정말정말 먹을게 없는 대신 자취방이랑 가까워서 잠깐 집에 들려서 육비 시켜먹었다!!!! 존맛이긴 한데 배달비가 3천원이라 3천원치 눈물을 흘리면서 먹었다.. 그러고 다시 스카갔다. 화 목은 실시간이 많아서 싫다!!!!! 스카 갔다가 사무실 들려서 저녁으로 육개장 컵라면 먹고 학교로 갔다!!! 실험을 위해서!!!!!!
내가 제일 싫어하는건 화요일이다. 왜냐면 실험이 있기 떄문이다. 이날 걍 또 뭔소린지 하나도 몰라서 장식품처럼 팀원들 옆에 놓여있었따.. 할 줄 아는거라곤 "아아..." "오오오!!!" "오오.. 왜 안될까요.." "아하.." 이거 4마디 그냥 반복. 코로롱 정말 싫긴 한데 실험할때는 코로롱이 고맙다. 지금 코로롱 때문에 한 분반을 두개로 나눠서 1시간 50분씩 강의실을 사용하는데 그 시간제한이 아니었으면 나는 무조건 새벽 2시에 집에 갔을꺼다!!!!! 여튼 장식품 그자체였다... 마치고 아빠랑 전화하는데 아빠가 장식품을 밤식빵이라고 알아들어서 너무 웃겼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9/29 수
이 날은 스카 대신 사무실에서 공부!!!!
담요가 왔다!!!!! 진짜 너무 두껍고 부드러워서 덮고 있으면 저절로 눕고 싶어지는 마법의 담요다!! 나는 맘에 들었다!!!
그리고 이날은 우리 사무실에 엄청 큰 행사??!?! 창업 행사가 3일동안 열리는 첫날이었다!!! 나는 암것도 모르고 갔다가 행사분위기길래 뭔가 했다
각 사무실 인원만큼 이렇게 티도 챙겨주셨다!!! 이 옷은 이제 짬뽕같은 국물 음식 사무실에서 먹을때 입을꺼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점심으론 팀원들이랑 닭칼국수에 만두 먹었따!!!!!
밥먹고 들어오니까 완전 행사 시작해서 이것저것 나눠주셨다!!!!!! 귀여운 산지니 마스크패치도 받았다!!!!
심지어 원래 휴식공간인 5층에 스낵바..?? 샐러드바?? 같은것도 생겨서 팀원들이랑 간식으로 먹었다!!!!! 이 음식은 행사 진행되는 3일 내내 제공됐다!!!ㅋㅋㅋㅋㅋㅋㅋㅋ 나 너무 좋은 환경의 사무실에 있는건 아닐까??? 여튼 외부 사람들도 많이 오고 강연도 많이 있고 엄청 분위기가 신났다!!!!
그래서 저녁 대충 사무실에서 때우고 수업 듣고 공부하다가 집에 갔다~~~~
9/30 목
이날은 브런치 먹는날!!! 로 정했다!!!! 바로 내가!!!!!
아침에 잠깐 스카가서 공부하다가 학교 역 근처에 있는 카페에 갔따
여기 완전 맘에 들어서 조만간 블로그에 쓸꺼다!!! 사실 너무 맘에들어서 이날 바로 올릴랬는데 아시다시피 시험기간이라!!!ㅋㅋㅋㅋㅋ 쓰다가 말았다... 꼭 올릴꺼다..!!! 완전 맘에 들었다!!!!!! 최근에 간 브런치 중에 베스트!!!!!
여튼 이거 먹고 애기는 할꺼 하러 가고 나도 다시 스카에 가서 수업 듣고 공부 시작!!!
교수님 수업 듣는데 피피티가 너무 킹받아서 캡쳐했다... 최선을 다했으니까 내잘못 아니야!!!를 나타낸 이모티콘인거 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녁은 동아리 줌이 있어서 줌 하면서 간단하게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먹었따!!! 쭈가 추천해줘서 먹었는데 개차갑고(아이스크림이니까 당연하지만) 맛있었따!!!!! 자몽은 모르겠는데 블루베리랑 포도!!!! 맘에들었따!!!! 그러고 동아리 끝나고 리액트 스터디 팀원들이랑 간단하게 줌으로 마무리 인사를 했다!!!!! 방학동안 진행했던 리액트 스터디 끝!!!!!
10/1 금
내 여름방학, 해커톤 우수상으로 대체되었다. 이번 1학기 우연히 실험에서 좋은 팀원들을 만난 덕에 이렇게 해커톤 상도 받고!!!!! 아주 좋다!!!!!! 팀원들이랑 점심먹고 호다닥 학교로 가서 상을 받았다!!!!사무실에서 장난식으로 시상식 연설했는데 얼떨결에 진짜 수상식 인터뷰 해버렸다. 말을 엄청 절었다. 아무도 보지마세요. 여튼 고생한 우리팀에게 박수!!!!!!!
그리고 이날이 사무실 비즈위크?!?라는 행사 마지막 날이라서 사무실에 입주한 사람들끼리 소통하는 네트워킹 데이를 가졌따!!!! 해커톤 끝나자 마자 오라는 곳으로 호다닥 갔는데 사무실에서 근처에 카페를 대여해서 공짜로 먹고싶은거 다 먹었따!!!! 눈 돌아가서 이것저것 다 담은 결과 7만7천원이 나왔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우리처럼 예비 창업인 사람들도 있는데 아예 찐 창업하신분들이 많아서!!! 얘기를 들어보니까 대단하신 분들이 엄청 많아서 살짝 쪼그라들었따..!!!! 뭔가 시야가 넓어진 것 같은 기분이 드는 좋은 경험이었다!!!! 대관한 곳에는 술도 마음껏 마실 수 있었는데 나는 너무 낮이라 참았다!!!! 다른 팀원분들은 하이볼 마셨는데 맛있다고 하셨다!!!!! 그리고 사무실에 이제 조식도 제공한다고 한다!!!! 물론 에너지바 같은 간단한 거지만!!!! 너무 좋은 환경!!!! 최고의 사무실!!!!!!!
저녁은 에타에 올라온 맛있어보이는 이자카야에 갔다!!!! 내 결론은 맛있는데 나는 역시 그냥 사시미보단 연어 사시미만 먹는게 더 좋은거 같다!!!!! 보끔우동도 맛있었고 음식은 괜찮았다!!!!! 이자카야가서도 술을 안마시는 우리!!!!
10/2 토
점심!!!! 처음 가본 김찌집인데 맛있었다!!!!!! 그러고 스카로 총총!!!!!! 어제 못한 공부를 열심히(한건 아니지만) 했다!!!!
저녁으로 평소에 궁금했던 토스트 카페를 가봤는데 불고기 토스트가 2400원이길래 왤케 싸?!?! 했다가 크기보고 아.. 했다. 토스트는 빵 두개를 겹친게 국룰 아닌가?? 다신 안갈듯!! 맛은 괜찮았는데 양이 너무 작아서 너무 큰 상처를 받았다.
밥 먹고 근처를 산책하는데 문득 가을에 학교는 올해가 마지막이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다!! 사람 없을때 마스크 살짝 내려보니까 가을 냄새가 확 났다!!!!! 그래서 좀 갬성에 젖었다!!! 처음 입학했을때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거의 4년 여기에 고여있었다!!!!!!! 얼마 안남았다고 생각하니까 뭔가 좀 아쉬웠다!!!! 그래도 졸업은 빨리 하고 싶다!!!ㅋㅋㅋㅋㅋㅋㅋ
저녁으로 먹었던 토스트 덕분에 배에서 꼬르륵소리가 오지게 나서 야식으로 빠바가서 빵 사먹었따!!!!! 맛있었다!!!!!
10/3 일
토요일 밤에 좀 갬성에 젖어서 잔나비 '가을밤에 든 생각'을 열심히 들었다!! 그리고 아침에 일어나서 이걸 들으면서 스카에 가는데 갬성과 안어울리게 더운 날씨였다. 일교차가 저 꼬라지면 어느 장단에 춤을 춰야하나?? 가을일꺼면 가을이고 여름일꺼면 여름이었음 좋겠다!!!!!!
스카 들려서 공부 쪼오오오오꼼 하고 보쌈먹으러 갔따!!!
근데 오늘따라!!! 보쌈이 사아아알짝 매워서 호다닥 자허블 사이렌오더로 시켰다!!!
자허블 기다리면서 잠깐 텀블러 구경하는데 너무 이쁜!!!!! 컵이 있어서 고민하던 차에 음료가 나와버려서 못사고 그냥 나와버렸다!!!! 근데 자꾸 아른아른 거렸다!!!!!
할튼 다시 스카 와서 공부 시작!!!!!! 시험기간인데 딱히 배운게 없어서 읭 하고 있었는데 그냥 내가 수업을 안들은 거였다.. 교수님 열심히 수업하셨구나..ㅎ........ 이제 진짜 열심히 들어야지........ 그래서 제대로 안들은 수업 다시 들었따. 성실하게 살자.................. 살짝 저번학기처럼 시험 주에 밤샘 각이 보인다......
그러고 4시에 동아리 프로젝트 약속이 있어서 약속장소로 가는길에 스타벅스 들려서 아까 아른거렸던 컵 샀다!!! 아빠가 사라고 용기를 불어넣어줬다!!!!!!!!!
팀원들이랑 프로젝트 좀 하고 저녁으로 치킨을 가치 먹었다!!!!! 취업 얘기를 열심히 했다.... 밥 같이 먹은 팀원들이 다 98이여서 비슷한 고민을 하고 있었따!!!! 다들 잘 됐으면 좋겠다!!!! 일단 내 앞길은 살짝 막막한데 괜찮다!!!!!!!! 할 수 있 따!!!!!!!
오늘 산 컵 너무 이쁘다!!! 스카 다니니까 텀블러가 필요했는데 이거 샀으니까 얘를 사무실에 나두고 사무실에 있는 텀블러를 들고다니면 될 거 같다!!!!
다음주에 수요일에 시험이 하나 있고 다른 시험들은 다 2주 뒤에 칠거같다!!!!! 맨날 학교 근처에 박혀있어서 쓸 내용 별로 없을줄 알았는데 또 쓰다보니까 말이 길어졌다!!!ㅋㅋㅋㅋㅋㅋㅋ 다음주부터는 진짜 빡공한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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