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9 둘째 주

아직 정신없는 학기초 이번주 일기!!!!

9/6 월

요즘 손목이 아작나고 있는게 느껴진다!!!! 원래 왼손만 안좋았는데 마우스를 오래 쓰면서 오른손 까지 맛이 가고있다ㅠㅠㅠ 그래서 로켓배송으로 산 로지텍 버티컬 마우스!!!! 이거는 그래도 한 한달가까이 써보고 후기 남기는게 좋을거 같아서 일단 미루는중!!!! 어쨋든 월요일 아침에 데리고와서 지금까지 쓰고있는데 확실히 손목이 좀 편해진거 같긴 하다!!!!

이날은 사무실 가서 거의 바로 회의!!!! 학기중에 창업을 어떻게 병행할건지랑 어떤걸 해야할 지 얘기했다!!!!

회의 끝나고 킹흐 델리돈까스 먹었다!!! 존맛!!!!!

밥 호다닥 먹고 또 1시에 동아리 프로젝트 약속이 있어서 사무실에 2시간정도만 양해 구해놓고 호다닥 와서 동아리 프로젝트 함!!! 더치가 너무 한약같이 생겼다!!!! 그러고 사무실에 오니까 나 실직했대서 왜요?!?!!? 하니까 웹은 최대한 뒤로 미루고 앱을 먼저 만드는게 좋을거 같다는 슬픈 소식... 근데 나도 그렇게 생각하긴 했다!! 딱히 웹이 필요할거같지 않아서!!!!!! 그래서 결론은 7월초부터 그렇게 울부짖으면서 못하는 리액트 공부해가면서 만든 사랑스러운 웹페이지는 잠정중단!!!! 근데 웹을 하더라도 다시 만들어야 할듯!! 잘 모르고 만들어서 좀 많이 엉망이긴 했다........ㅎㅎㅎ 앱은 안드로이드스튜디오로 다른분이 만들어놨는데 네이티브보단 플러터 써서 ios까지 커버할 수 있는게 좋을거 같아서 플러터로 새로 만들기로 함!!!!!! 그래서 팔자에도 없는 플러터 해야된다........ 그럴 수 있지.......

집에 와서 연어초밥 옴뇸뇸!!! 그리고 저번 개강 2일차 포스팅에서 말한 전화영어 결국 시작했다!!!! 안하는거보단 나을거 같더라구!!! 영어 공부할 시간도 없고 쓸 일도 없고 해서 하기로 했따아아아 그래서 월 수 금 20분씩 하는데 이날 첫날이어서 밥먹고 모바일 교재 쪼꼼 보고 전화영어도 했다!!! 근데 20분 너무 길다... 10분은 교재 얘기만 하고 넘길 수 있는데 나머지 10분은 거의 프리토킹 느낌이라 자괴감만 오지게 들었음!!!! 처음이니까!!!!!! 잘 못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함!!!!! 흥

9/7 화

드디어 백신 2차를 맞는 날!!!!!

공급 차질 때문에 2주나 미뤄져서 쒸익쒸익 했는데 결국 맞는날이 왔다!!!!! 모더나 2차가 진짜 겁나 아프다는 친구 말을 들었어서 오들오들 떨면서 아침에 주사맞으러 감!!!! 일단 주사는 안아팠다!!!!! 진짜 0.5초만에 끝남!!!!! 그러고 15분 앉아있다가 수업 들을겸 사무실 총총총!!!!

원래 백신 맞고 바로 본가로 갈랬는데 10시 반 수업있고 4시 반 수업있고 6시 실험 오티 줌으로 잡혀있고 그래서 구냥 실험까지 다 듣고가기로 결정!!! 그래서 사무실에 딱 맞게 도착해서 10시 반 수업을 들었다!!!!

수업 듣는데 팀원 한분도 오셔서 둘이서 점심도 먹었다!!!! 이때까지는 진짜 한개도 안아팠다!!!! 서문국수가서 잘 먹고 다시 사무실 호다다닥 해서 수업도 듣고 프로젝트도 하고 수업 듣고 했따!!!!!

실험 듣기 전에 인생 현타와서 창문에 또 오지게 적어놨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러고 실험 듣고 집으로 호다다닥!!! 이때쯤 되니까 뭔가 머리가 띵한거같기도하고 아닌거같기도하고 하는 그런 상태가 됐다!!!!!

슬슬 열이 펄펄 났다!!!!! 안성탕면 야무지게 끓여먹고 호딱 씻고 타이레놀 먹고 누웠는데 진짜 딱 몸살 증상!!!! 춥다가 덥다가 막 난리난리여서 잠도 잘 못잤다!!!! 열이 엄청 났다!!!!!!

9/8 수

10시 반에 수업이 있어서 그거 맞춰서 일어났다!!! 진짜 머리가 너무 띵해서 이거 수업 절대 못듣겠다 싶었다ㅠㅠㅠㅠ 열도 나고!!! 그래서 걍 캠 켜놓고 정신놓고 있었다!!! 수업 한개도 못듣겠더라!!!!
수업 끝나고 다시 침대에 녹아서 데굴데굴하고 낮잠자고 하다가 거의 두시 다돼서 겨우 까르보 불닭 끓여먹었다ㅠㅠㅠ

다 먹고 또 4시 반 수업 전까지 기절했다가 출석하고 침대에 누워서 데굴거리다가 엄빠와서 밥먹고 일찍 잤따!!!!! 진짜 수업도 못듣고 아무것도 못함!!!!!

9/9 목

9일 아침 9시부터 10일 오후 4시까지 해커톤 투표일이었다!!! 일어나니까 살짝 띵하고 어제보단 상태가 훨씬 나았다!!!
그래서 호다다닥 우리꺼 투표 해달라고 홍보함!!!! 최종 발표&심사는 토요일이었고 투표 점수가 15프로였다!!!!

주변에 우리학교 아는 사람들한테 거의 다 연락 돌렸다!!! 투표해달라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많이들 투표 해주셨다!!!! 완전 압도적 감사!!!!!!

그리고 불고기에 밥볶아먹고 4시 반 수업 전까지 낮잠자다가 일어나서 수업 듣는둥 마는둥 하고 저녁에 6시 반에 동아리 세션을 들었다!!!!!!

동아리 하고 있으니까 아빠가 와서 밥넣어줬다!!! 오랜만에 먹는 아빠표 밥!!!!!!! 목요일 밤쯤 되니까 아픈게 거의 다 나았다!!!!!!! 여튼 모더나 2차 굉장히 아팠따!!!!!!!

9/10 금

투표 마지막 날이여서 사무실에 다들 모여서 발표 준비하고 나름 바쁘게 보냈다!!!!!!

점심은 신전 로제!!!! 4시에 투표 종료 되고 사람들이랑 얘기 하고 잠깐 친구도 만났다가 남아서 수업 쪼꼼 듣고 밥먹으로 총총!!!!!! 로꼬꼬!?!? 맞나??!? 여튼 치킨집이었다!!!!

이 집은 치킨 시키면 무조건 샐러드 파스타가 나오는데 이게 맛있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 가서 치킨 시키고 이거 나와서 먹었는데 완전 고향의 맛 재수학원 샐러드 파스타 맛 났다ㅠㅠㅠㅠㅠ 진짜 하이퍼 밥은 얼마나 맛있었던 건지 지금은 상상도 안간다.... 여튼 오랜만에 고향의 맛이 나서 너무 신났다!!! 앞으로도 이거 먹으러 종종 올거같다 존맛탱!!!!!!!

치킨은 갈릭, 간장, 양념 이러케 3종 먹었는데 그냥 무난무난??? 샐러드 파스타가 내스타일이었다!!!!!

9/11 토

대망의 해커톤 발표&심사 날!!!! 내 두달의 방학을 갈아넣어서 그런지 엄청 떨렸다!!!!!!
가자마자 우리팀 발표하시는 분 발표 듣고 피드백 하고 호다닥 올라와서 햄버거 먹었다!!!! 12시 반부터 줌에 들어가야 해서 호다다닥 먹었다!!!

내가 발표하는거도 아닌데 엄청 떨렸따!!!ㅋㅋㅋㅋㅋㅋㅋㅋ 12시부터 떨렸는데 우리팀 발표는 4시여서 아주 오랜 세월 떨었다!!!

해가 넘어가면서 내 귀여운 징징이가 졸라 공허해졌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글귀는 그림자마저 너무 갬성으로 비치더라!!!!!!!!

다른 조들 발표 듣는데 다들 너무 잘해서 와 이거 상 탈 수 있나?? 하고 있었다ㅠㅠㅠㅠ 진짜 별로인거같은게 거의 없었다!!!! 3시 쯤 넘어가니까 우리 조 분도 발표하러 출발!!!

발표하시는 분이랑 다른 1명 이렇게 두분 가셔서 응원 오지게 함!!!!! 근데 저거 내 생에 잊을 수 없는 최고의 프레젠테이션 너무 웃겼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발표 엄청 잘 마무리 하시고 결과는 우수상!!!!!!!!! 잘하시는 분들 너무 많았는데 그래도 상 타서 완전 다행이였다!!!!!!!!

발표 끝나고 본가로 호다닥 왔다!!!!! 엄빠가 조선 호텔 베개도 사옴!!!!!!!

9/12 일

오늘은 점심까지 떼굴뗴굴 거리다가 간절곶 쪽으로 총총!!!!

저번주에 간 효재칼국수 또 갔다!!!!!! 내 모태 칼국수!!!!ㅋㅋㅋㅋㅋㅋㅋ 언제 먹어도 존맛이다!!!!!!

그러고 A.O.P 라는 신상 카페에 갔다!!!! 이거도 나중에 포스팅 할꺼임!!!!!!! 여튼 카페까지 야무지게 갔다가 집에가서 좀 녹아있다가 저녁 준비!!!!! 엄마가 뿔소라를 데려와서 아빠가 야무지게 손질했다!!!!

그리고 LA갈비 꾸워서 마싯게 먹었다!!!! 요새 밀가루위주로 먹어서 쌀력 떨어졌는데 회복함!!!!!! 행복한 둘째 주 일기 끝!!!!!! 내일이 월요일이라는거에 울고있다!!!!!! 다음주도 화이티이이잉!!!!!

이제 진짜 공부해야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