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 주 금요일 드디어 7주간의 연수가 끝나고!! 토요일에 호다다닥 서울로 이사오게 됐다!! 나도 이제 서울사람!!!! 토욜은 서울온다고 정신없었고 일욜은 짐정리하고 동기들 만나서 논다고 정신없었는데!!!
월요일 새벽에 열이 나고 목도 칼칼해서 코 찔러보니 두 줄!!!!!!!
나도 드디어 코로롱 확진자가 돼버렸다!!! 맨날 킹퍼유전자라고 떠벌떠벌하고 다녔는데 그냥 졸라 운 좋았던 사람이었던 거임
암튼 그래서 화요일(16일)부터 ㄹㅇ 정식 첫출근이었는데 못가고 팀장님께 쭈글쭈글 코로롱 걸렸다고 말씀드렸다🥲🥲 나때매 엄빠도 코로롱에 걸려버렸다..!!!!!
약 개많음ㅋㅋㅋㅋㅋㅋ
그래서 구냥 하루종일 배달시켜먹고 가끔 냉동실 뒤적해서 곰국 끓여먹고 심심해!!! 하면서 굴러다니고 있따!!!
첫 출근할 때 입으려고 일요일에 분홍색 블라우스도 사뒀는데!!!! 다들 출근하고 막 오늘 있었던 일 말하는데 나 혼자 집에서 한가하게 굴러다니니까 뭔가 머쓱했다!!! 나도 대화에 끼고싶다!!! 암튼 그래서 격리해제는 월요일이다!! 다음주 월요일부터 새마음 새뜻으로 출근할거다!!!!!!! 다행히 많이 아프지는 않아서 여유롭게 격리생활을 즐기고 있다는 얘기!!
분명히 직장인인데 뭔가 아직은 학생과 직장인 그 사이?!!?!? 그냥 백수같은 느낌이다!!!! 다음주부터는 프로페셔널한 내 모습에 대한 일기 쓸 듯?!!?ㅋㅋㅋㅋ 아님 말구.